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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의문_대통령이 된 간첩,PART2,CHAPTER2

최재욱튜브 2024. 4. 7. 04:10

이렇게 많은 의문

대북사업을 준비하고 있던 저자의 지인이 중국 루트를 통해 북한 방문을 타진했을 때 인민폐 1200만 위안(한화 약 21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1000만 위안은 북한 몫이고 200만 위안은 중국 측 거간꾼의 몫일 것으로 짐작했다. 평양을 방문하는 일에 공짜는 없다. 이재명도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돈 300만불(당시 환율로 38억 원)을 대가로 지급 해야 했다. 수령님을 만나는데는 더 큰 돈이 든다. 김대중은 최소 4 억5000만 달러(약 5000억 원 이상)를 보낸 후 김정일을 만날 수 있었고 이명박은 북한이 현금을 요구하자 제3국에서 진행하던 북한과의 협상을 멈추고 방북 계획을 접었다. 그렇다면 문재인은 김정은에게 얼마를 주고 평 양에 갔을까.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집단체조를 관람하고 15만명의 북한 주민 앞에서 연설을 한 것은 4.5억 달러를 준 김대중도 누리지 못한 영광이다. 문재인은 김정은을 만나는 대가로 대체 얼마를 주었을까.


   평양방문에는 얼마가 보내졌을까
2023년 2월 중앙일보 장세정 기자는 청와대에서 근무한 공직자의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했다. "2018년 3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 전후로 대통령 전용기 등 방북 항공편이 오갔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북한으로 거액의 달러 뭉치가 반출됐다.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세습 정권 우상화와 공산주의 이념 서적이 가득 실려왔다." 당시 서울공 항에는 출입국업무를 담당하는 법무부 관세청 파견공무원이 있었지만 신고없이 반출할 수 있는 1인당 1만 달러의 한도를 넘긴 달러 뭉치가 아무런 제지없이 북측으로 보내졌다고 한다.(중앙일보, 2023.2.20)

이 기사가 나온 직후인 2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관세청 업무보고에서도 북한으로의 달러뭉치 반출의혹이 제기되었다. 여기서 그 당시 관세청이 아닌 청와대 경호처가 보안검색을 담당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국민의힘은 이를 근거로 대북 송금의혹을 추궁했다. 그러나 문재인의 호위무사 윤건영 의원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등 민주당 의원들이 줄줄이 나 서서 이를 부인했다.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은 이 의혹을 제기한 기자를 "즉시 고발조치하라"며 엄포를 놓았다.(문화일보, 2023.2.28) 그러나 임종석 자신도, 민주당 의원 누구도 장세정 기자를 고발하지 않았다. 고발해서 진상을 조사한다면 수상했던 자루뭉치가 정상회담의 대가로 북한에 준 돈이라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 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게 얼마인지 물으시는가. 문재인과 임종석에게 물어봐야 할 일이다.

   체코와 UAE에는 왜 갔을까
문재인의 부인 김정숙이 코로나 상황에도 역대 가장 많은 외유를 다닌 영부인이었다면 문재인은 역대 대통령 중 북한 대사관이 개설된 국가를 가장 많이 갔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다. 러시아(2회), 중국(2회)은 물론 체코 등 동유럽 국가,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 우즈벡, 카자흐 등의 중앙아시아 국가는 모두 북한과 우호적인 나라들이 다. 그는 이런 나라를 방문할 때마다 남한 주사파의 행동대장 임종석을 대동했다. 임종석은 문재인 정권 전반기에는 대통령비서실장으로, 후반기에는 대통령외교안보특보로 늘 문재인의 지근거리를 지켰다. 자유민주진영에서 벗어나 공산진영으로 갈아타는 것이 문재인 정권 외교의 기본노선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해도 임종석을 대동하고 북한 대사관이 있는 나 라를 부지런히 방문한다는 사실은 분명히 이례적인 것이었다. 특히 2018 년 11월 체코를 방문한 일은 참으로 수상하다.

아르헨티나를 가는 길에 해당국의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이어서 만날 수도 없었던 체코를 방문한 것을 두고는 방문 목적이 부인 김정숙의 해외 여행 버킷리스트 한 줄을 지우기 위한 것이라는 것과 함께 달러뭉치를 전달하기 위해 북한 대사관이 있는 체코를 방문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었다. 체코 대통령이 부재중이어서 총리와 호텔에서 환담을 가졌다는 사실, 떠나기 전에는 청와대가 '원전 세일즈'를 방문 목적으로 말했다가 정작 체코 현지에 도착해서는 "원전은 면담 의제가 아니다"라고 번복했다는 사실은 이 방문이 체코와의 외교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었다. 불과 두 달전에 있었던 평양 방문의 대가로 약속한 돈 중에 아직 못 다 전달한 돈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조건으로 약속한 돈을 주체코 북한대사관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달러뭉치 전달설의 근거였다. 그리고 김정숙이 체코 프라하 비투스성당을 홀로 관광하다 뒤늦게 성당을 나와 "우리 남편 어디 있나요"라며 황급히 뛰어나가 문재인의 팔짱을 끼었던 촌극이 '김정숙 버킷리스트설의 근거였다.

2017년 12월 9일 대통령비서실장 임종석이 UAE와 레바논으로 급파되었다. 청와대는 파병장병 격려와 양국 간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방문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방장관이나 외교장관이 아닌 대통령의 그림자라 불리는 청와대비서실장이 단독으로, 그것도 갑작스레 외유에 나선 것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청와대를 장악한 주사파 운동권의 최고 봉인 임종석이 갔다는 점에서 언론과 야당은 비밀 특수임무를 의심했다. 한 언론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대가로 80조 원을 요구했으며 임종석이 북한과 UAE 관계자를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급히 파견되었다는 해외 소식을 전했다.(TV조선, 2017.12.12) 당시 문재인이 추진하고 있던 평양 방문의 대가를 협의하기 위한 급파였다는 것은 국내 언론의 추측이었다. UAE는 가상화폐 거래의 세계적 중심지다. 그래서 '북한, 가상화폐, 세탁, 문재인 방북의 대가'로 조합된 의혹은 설득력을 높여갔다.

2019년 10월 22일 '자유아시아방송'은 일본 인권단체 '아시아인권'의 대표 '가토 켄'이 UAE에 있는 북한은행 관계자 4명에 대해 돈세탁 의혹을 제기하며 추방을 촉구하는 내용을 내보냈다. 이보다 한 달 앞서 나온 UN의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에는 UAE에 주재하는 북한 관계자 4명의 실명을 나열하며 이들이 노동자들의 돈을 세탁한 뒤 제재를 피해 평양으로 송금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임종석이 돌아오고 한 달 후인 2018 년 1월 8일, 이번에는 UAE 행정청장이 급히 방한했다. (월간조선, 2022년 12 월호) 이렇게 한 달 사이에 급히 오간 한국과 UAE의 상호 방문으로 북한이 가상화폐를 대규모로 세탁하여 평양으로 송금하는 일에 문재인과 임종석의 청와대가 깊숙히 개입되었다는 의혹은 더욱 사실인 듯했다.

   10조 송금의 주범은 누구인가
문재인이 물러나고 3개월이 지난 2022년 8월, 국내 은행을 통한 수상한 외화송금 소식이 등장했다. 처음부터 조 단위로 시작하더니 8조5000 억까지 액수가 늘어났고 9월에는 10조 이상으로 불었다. 다음해 4월이 되자 금감원이 13개 금융회사를 검사한 결과 16조 규모라고 발표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을 통해 홍콩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의 은행으로 송 금되었고 이것이 북한으로 유입된 정황도 드러났다. 문재인 정권 시대에 국내의 가상화폐 시장이 여러 형태의 이상현상을 보이며 급팽창했으며 시세도 해외시장보다 월등히 높았다는 사실, 이 시기에 북한이 '세계 최대의 은행강도' 혹은 '국가 규모의 은행강도'
라 불릴 정도로 전세계 은행을 해킹하여 달러를 빼냈다는 사실이 함께 조명되었다. 미국의 암호화폐 관련기업 '체이널 리시스는 2021년 한 해 동안 북한이 가상화폐 해킹으로 우리돈 5200억 원에 해당하는 4억 달러를 탈취했고(시장경제신문, 2022. 9.29) 다른 언론은 문 정권 5년간 수조 원을 탈취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돈이 문 정권의 협조로 북한으로 들어가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되고 김정은 일가의 사치품 구입에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었다. 배나TV 대표 장원재 박사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최근 들어 외국에 나와있는 북한 경제일꾼들 사이에서 묘한 소문이 돌고 있다. 북한이 해킹으로 번 가상화폐를 남쪽 정부가 세탁해 주기로 했는데 일부가 덜 오거나 늦게 들어오자 본때를 보여주려고 개성공단 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이에 남측이 깜짝놀라 송금 전문가를 요직에 앉히겠다고 했다.(실제 연락사무소 폭파는 2020년 6월 16일에 있었고 7월 12일에 DJ정부에서 대북송금을 총괄했던 박지원을 국정원장에 지명했다) 이후 거의 모든 남측 은행이 세탁에 동원되었다. 적발되는 금융기관은 모두 제재대상으로 국제전산망에서 퇴출되니 아예 물귀신 작전으로 나간 것이다. 제재를 걸면 남쪽 경제가 다 망하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에(2022년 6월말~7월초) 남 쪽 장관 한동훈이 미국에 갔는데 미국과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서 인 듯하다."(월간조선, 2022년 12월호) 국민인 우리에게는 갑작스럽게 느껴졌던 개성연락사무소 폭파, 정보에는 어떤 경험도 없는 박지원을 국정원정에 임명했던 일, 16조원이라는 막대한 돈의 해외 송금에 국내 은행 거의 대부분이 동원된 사실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장원재 박사는 말하고 있다.





















은밀하게 기획된 평양 대개조 작전
2021년 4월 1일 서울시는 국제올림픽위원회에 '2032년 서울평양공동 하계올림픽 제안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소속의 오세훈이 서울시장에 취임 한 것이 8일이니 신임 시장에 의해 제동이 걸릴 것을 걱정한 문재인 정권은 그 1주일 전에 동 제안서를 IOC에 제출한 것이다. 다음 해에 배현 진 의원이 입수한 계획서에 따르면 올림픽 공동개최를 위한 인프라 구축 에 총 28조5540억 원의 예산을 계획했는데 이 가운데 국내 인프라에는 5조9925억원을, 북한 인프라에는 22조6615억 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되 어 있었다.(조선일보, 2022.10.3) 문재인은 이해찬의 장담대로 최소 20년은 집권할 것으로 믿었을 것이다. 그래서 올림픽 개최를 위해 북한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우리 돈으로 지어주고 북한이 부담해야 할 개최비용까지 대 신 내어주기로 계획한 것이다. 미사일 개발에 돈을 쏟느라 인민을 굶기는 김정은에게 개최비용 1조7230억 원 조차 감당할 수 있는 돈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