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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34

박지원과 서욱 고발_서해일기_제5장 진실의 문에 한발 다가서다 박지원과 서욱 고발 2022년 7월8일 'Daily NK' 보도 이후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요청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이영철 전 합참 정보본부장(MIMS 관리책임자)에 대한 형사고발장도 접수했다. 고발 요지는 동생 사건과 관련하여 국가정보 통합처리체계(MIMS)에서 1•2급 정보가 삭제된 혐의이고, 죄명은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죄,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이다. 나는 '국민의 성명서'를 작성했다. 사고 직후 만들어진 더불어민주당 TF는 아무것도 안 하다가 뒤늦게 다시 만들어져 얼토당토 않은 얘기들을 쏟아내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나의 소회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국민의 성명서 이대준 사건은 나라와 국민을 지키랬더니 국민을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 .. 2024. 11. 12.
북한 간부의 증언_서해일기_제5장 진실의 문에 한발 다가서다 북한 간부의 증언 2022년 7월 2일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작은 위령제를 지냈다. 위령제에서는 어린 두 조카의 편지를 대신 읽었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은 조카가 아빠에게 쓰는 편지... 초등학교 3학년 조카의 편지를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없이 그립고 보고 싶지만 돌아오지 못하는 아빠, 다시는 듣지 못 할 아빠의 목소리. 아이들의 편지 두 장에는 아빠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담겨 있었다. 아빠께 아빠, 저 00이에요. 아빠께 평소에 잘못해드린 것 같아 항상 죄송해요. 그리고 같이 공원도 가고 같이 갔을 때 정말로 재밌고 행복했어요. 저는 지금도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아빠도 잘 지내시죠? 제가 평소에는 말 잘 안 들을 때도 있지만, 저는 누구보다 아빠를 정말.. 2024. 11. 11.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성명서_서해일기_제5장 진실의 문에 한발 다가서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성명서 저희 가족들은 3년 동안 지난 정권에서 무자비하게 뒤집어씌운 월북 몰이 때문에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살았습니다. 동생의 명예를 지키고 진상 규명을 위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고, 너무나도 큰 아픔과 고통을 견디며 문재인 정권이 저지른 만행에 맞서서 국민들에게 진상 을 알렸지만 당신들은 지금도 색깔론을 거론하며 2차, 3차 가해를 합 니다. 대통령 스스로 조카의 편지에 '투명하고 엄중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주겠다'고 뻔뻔스럽게 편지 한 장 딸랑 던져주고는 그 약속 지키셨습니까? 대통령 끝났다고 라면을 먹는 사진을 날마다 올리며 조롱 하십니까? 지금 라면이 목구멍을 넘어갑니까? 라면이 목구멍으로 안 넘어가서. 산속에서 라면을 먹은 겁니까? 저희는 피눈물로 보내고 어린 .. 2024. 11. 10.
조카에게 보낸 윤석열 대통령의 답신_서해일기_제5장 진실의 문에 한발 다가서다 조카에게 보낸 윤석열 대통령의 답신 2022년 6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조카의 편지에 답장을 보냈다. 조카가 지 난 6월 17일 윤 대통령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고, 그달 22일 에 대통령께서 조카에게 답장을 보냈는데 이날 오전 우편으로 조카의 집에서 송달받은 것이다. 간결했지만 믿음이 가는 내용이었다. 00군! 윤석열입니다. 보내준 편지 잘 받았습니다. 1월에 만난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아버지를 잃고 꿈도 잃었고 스무 살의 봄날도 허락되지 않았다는 00 군의 말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00군 가족을 만난 이후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한 걸음 진전을 거두었음에도 국가가 00군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안긴 점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상처가 아물지 않았겠지만 아버지의 명예률 .. 2024. 11. 9.